서울 종로구는 구기동 일대 노후 주거지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기동 모아타운 계획은 2022년 대상지 선정부터 시작해 2023년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같은 해 자문회의를 거치며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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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LH가 공공관리 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주민대표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견을 조율했으며 이후 3차에 걸친 자문회의를 거쳐 현재의 계획안을 완성했다.

종로구는 소규모 주택 정비를 통합 추진하는 모아타운 방식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고도지구는 건축물 높이 제한을 기존 20m에서 24m로 상향한다. 정비사업 심의를 거치면 최대 45m까지도 가능하다. 자연경관지구에서는 기존 20m였던 제한을 24m로 완화해 사업추진 여건을 개선했다.

주택 공급은 기존 415세대에서 797세대로 늘어난다.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도로 정비, 공공시설 확충 등 질적 개선도 함께 추진 예정이다.

주민 설명회는 오는 30일 평창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다음 달 13일까지는 공람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주민은 종로구청 도시개발과를 방문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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