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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조합과 공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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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작성일25-07-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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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과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18일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후 조합과 약 6개월 간 협의를 거쳐 지난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지난 25일 대의원회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총 35개동, 2360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1조5695억원이다.

사업지는 강남·여의도·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한강변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해 완성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차별화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조합원 100%(1166명) 한강 조망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망을 극대화했고, 삼성물산의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의 가변형 구조설계도 반영해 방향, 조망,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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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마다 테마를 가진 총 1만여평의 대규모 평지공원도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에서는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골프 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111가지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구당 총 5.03평 규모에 달하는 역대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축적된 사업관리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가장 바라는 빠른 사업추진 물론,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4구역 조합은 이번 본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사업시행인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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